[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신혜가 영화 ‘형'(권수경 감독)를 통해 흥행 불패 공식을 이어간다.
박신혜는 20대 여배우 중 가장 주목 받는 한류 스타이자 남자 배우들과 찰떡 호흡 연기를 선보여 왔다. 특히 드라마 ‘상속자들’의 이민호, ‘피노키오’의 이종석, ‘닥터스’의 김래원까지 최근작만 하더라도 연달아 대박 흥행을 기록 중이라 ‘형’에서도 조정석, 도경수와 함께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활약상은 드라마에서만 그친 것이 아니다. ‘시라노; 연애 조작단’에서도 연애 조작 요원으로 등장해 260만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으며, ‘7번방의 선물’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엔딩을 장식하며 천만 흥행 퀸으로 거듭 났다.
‘형’에서 박신혜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두영(도경수)을 돕는 국가대표 유도코치 ‘수현’으로 등장해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다시는 선수가 될 수 없다는 실의에 빠진 두영에게 다시 한번 선수 생활을 제안 하는 조력자인 동시에, 형 노릇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기 전과 10범 형 두식(조정석)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수현 캐릭터는 극에 풍성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박신혜는 ‘형’에서 유일한 홍일점 역할로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번 ‘형’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박신혜는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놀라운 배우“라며 그녀의 본능적인 연기 재능을 높이 샀다. 도경수는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라며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천부적인 캐릭터 소화력 뿐만 아니라, 파트너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통해 ‘형’에서도 대박 흥행을 이끌어 갈 것이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11월 3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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