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태국 영화 ‘선생님의 일기’가 개봉 5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선생님의 일기’는 누적 관객수 5만1000명을 돌파, 다양성 영화 1위를 기록했다. CGV 단독 개봉임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으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개봉 전부터 이어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이 만들어낸 입소문의 힘을 증명한 결과이다. 개봉 이후 줄곧 다양성 영화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상영을 거듭할수록 관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금주에도 입소문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생님의 일기’는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의 수상학교로 부임해 온 두 선생이 서로 다른 시간에서 하나의 일기장을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를 잇는 아시아 대표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는 전 세계 20개 유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을 비롯해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태국 대표 후보작 출품, 자국 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선생님의 일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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