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박정우 감독, CAC엔터테인먼트 제작)가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러닝타임은 135분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측은 최근 ‘판도라’에 대해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을 그린 재난 영화로 청소년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주제”라며 “재난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고에 의한 폭발 장면과 부상 장면, 혼란스러운 사고현장의 모습 등이 묘사되나, 구체적, 사실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라며 12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내렸다.
‘판도라’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김영애, 김대명, 김명민, 이경영 등이 출연하고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0억 원대 규모의 대작인 이번 작품은 12월 극장가 성수기에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판정을 받아 타깃층을 넓히며 흥행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판도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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