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하늘 주연의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측은 최근 ‘여교사’에 대해 “선정성 및 폭력적인 부분은 신체노출, 성적행위, 폭력행위 묘사 등에서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돼 있다”라며 청소년 관람가 불가 판정을 내렸다.
‘여교사’는 여교사 효주의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상에 끼어든 후배 여교사와 남학생과의 미묘한 관계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변화와 파국을 맞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김하늘이 여교사 효주를, 효주를 뒤흔들 후배 여교사는 유인영이, 남제자는 이원근이 열연을 펼쳤다.
높은 수위의 성적 묘사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공항가는 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하늘이 인생 연기라 불릴만한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이번 영화는 국내 최연소 칸영화제에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거인’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36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으며 일찍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베테랑’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내년 1월 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여교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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