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 연출 계기를 전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의 김용화 감독은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1만 명을 동원,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김용화 감독은 “웹툰 자체가 훌륭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잘해야 본전일 것 같았다. 영화보다 드라마가 나을 것 같았다”고 한차례 연출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4년 후 다시 영화화 제안을 받았을 때 용서와 구원이라는 단어에 빠져 있을 때였다. 원작의 정신과 세계관을 잘 구현하며 이야기를 잉태하면 새로운 창작물로 또 한 번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뉴스브리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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