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희 기자] 이경미, 장재현, 이상근, 전고운 감독이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단에 위촉됐다.
8일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측은 이 같이 밝혔다.
올해 공동집행위원장에는 ‘미쓰 홍당무'(2008), ‘비밀은 없다'(2016), ‘페르소나 : 러브세트'(2019) 등의 이경미 감독과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의 장재현 감독이 연임한다. 부집행위원장으로는 ‘엑시트'(2019)로 누적관객 942만 명을 동원해 쾌거를 이뤄낸 이상근 감독, ‘소공녀'(2018), 넷플릭스 ‘페르소나 : 키스가 죄'(2019)의 전고운 감독이 함께 한다.
특히 네 명의 감독 모두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으로 눈길을 끈다. 이경미 감독은 단편 ‘잘돼가? 무엇이든’을 통해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장재현 감독 역시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상근 감독은 단편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으로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베이베를 원하세요?’로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코미디) 최우수 작품상 수상, 여기에 ‘간만에 나온 종각이’로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어 전고운 감독은 단편 ‘배드신’으로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서 상영돼 주목을 받은바 있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까지 5개 장르를 통해 색다른 감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 영화들로 올여름, 관객들의 오감을 깨울 전망이다. 특히 올해 경쟁부문은 역대 최다 출품작 수 1197편을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최 기간은 내부 논의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미쟝센 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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