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가진동 진연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2007년 대만 드라마 ‘환환애’로 데뷔한 진연희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여주인공 ‘천옌시’ 역을 맡아 대만의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남성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아련함과 여운을 남긴 진연희는 2014년 드라마 ‘신조협려’에서 천옌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의 ‘소용녀’를 맡아 액션연기를 펼치며 변신을 꾀했다.
올해 7월에는 중국 배우 진효와 웨딩 마치를 올리며 많은 남성 팬의 마음을 울렸다. 가진동은 자신의 웨이보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OST 가사와 대사를 인용하여 “오늘은 소년이 소녀에게 가는 마지막 날, 넌 분명 내 상상보다 이쁠 거야. 결혼 축하해, 내 청춘”이라는 축하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가진동은 데뷔작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커징텅’ 역으로 많은 인기를 었으며 중화권 최고의 영화제로 불리는 ‘금마장’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여 연기력을 입증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가진동은 최근 영화 ‘재견와성’으로 금마장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름으로써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인터뷰마다 끊임없이 잘못을 뉘우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가진동의 모습에 많은 팬들은 응원을 보내며 그의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4월 대한민국을 강타한 ‘나의 소녀시대’의 주인공 왕대륙과 어린시절부터 친한 친구였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나의 소녀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왕대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응원하는 가진동과 왕대륙의 훈훈한 우정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어설프지만 반짝반짝 빛났던 그때 그 시절, 학창시절의 애틋한 첫사랑을 다룬 청춘 로맨스다. 12월 22일 재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미로비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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