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 오프닝이냐 엔딩이냐.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은 뭘까.
CGV 페이스북을 통해 ‘라라랜드’ 오프닝과 엔딩 중 최고의 명장면은 무엇인지를 뽑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라라랜드’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오프닝 장면은 오색찬란한 화면과 유쾌한 음악과 춤으로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실제 LA의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3개월 간의 사전 연습과 무한 반복되는 리허설을 거쳐 완성됐다. 이 장면을 위해서 100명이 넘는 무용수가 참여했다.
“꿈 같은 엔딩”, “엔딩의 여운이 아직까지도 이어진다”, “애절함 그 자체”라는 평과 함께 역시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라라랜드’의 엔딩 장면. ‘만약에 우리가’라는 가정 속에서 연인의 행복한 모습을 꿈처럼 아름다운 화면들로 파노라마처럼 보여지는 엔딩은 사랑의 감정을 그림처럼, 유려하게 그려 공감을 자아낸다. 다양한 잔상과 진한 여운을 남겨 ‘위플래쉬’와 비교되면서 다미엔 차젤레 감독에게 ‘엔딩 장인’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로 개봉 전부터 쏟아진 엄청난 관심과 개봉 이후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1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라라랜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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