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올해의 예고편으로 선정됐다.
미국 야후는 23일(현지시각) ‘2016년 최고, 최악의 예고편’ 리스트를 공개했다. 최고의 예고편에는 총 10편이, 최악의 예고편에는 4편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영화 ‘아가씨’가 최고의 예고편 4위에 당당히 선정돼 눈길을 끈다. 야후 측은 고풍스러운 이미지로 시작해 섹슈얼한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아가씨’ 예고편에 대해 “비할 데 없이 아름답고 잊히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아가씨’의 해외판 예고편은 국내보다 한층 더 도발적이고 높은 수위의 장면들로 이뤄졌다.
‘아가씨’ 외에도 10위에 ‘겟 아웃’, 9위에 ‘소시지 파티’, 8위에 ‘네온 데몬’, 7위에 ‘라라랜드’, 6위에 ‘클로버필드 10번지’, 5위에 ‘수어사이드 스쿼드’, 3위에 ‘문라이트’, 2위에 ‘로건’, 1위에 ‘재키’가 랭크됐다.
최악의 예고편에는 ‘미스터 캣’, ‘거울나라의 앨리스’, ‘패신져스’, ‘콜래트럴 뷰티’가 선정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아가씨’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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