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문라이트'(베리 젠킨스 감독)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지난 16일 열린 ‘문라이트’ 라이브톡행사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고, 삶 전체를 뒤흔든 순간에 관한 영화라는 점에서 블랙 버전의 ‘보이후드’와 ‘브로크백 마운틴’이 생각난다”라며 “일상적인 것들을 굉장히 아름다운 이야기, 슬픈 이이기, 감동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케빈이 식당에 들어가서 두 사람이 나올 때까지 그 사이의 장면들은 영화적인 마법처럼 느껴졌다. 정말 훌륭하고 정말 아름답고 정말 기교적이다”라며 “마허샬라 알리의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은 유력해 보인다”고 평했다.
특히 “‘라라랜드’를 제외하고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강력한 영화가 ‘문라이트'”라고 전해 아카데미의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다. 2월 22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문라이트’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