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디즈니가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사망에 대책회의에 들어간다.
5일(현지시각) 할리우드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고(故) 캐리 피셔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디즈니가 긴급 대책 회의에 나선다.
캐리 피셔는 12월 15일(북미기준) 개봉하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8’과 2019년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9’의 핵심 장면에 등장할 계획이다. 앞서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15)에서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해리슨 포드(한 솔로 역)와 함께 다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캐리 피셔가 향후 두 작품의 어떤 장면에서 나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피소드9보다 에피소드8에서의 비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소드8은 이미 촬영을 마쳤고 에피소드9는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디즈니는 오는 10일 미국 LA에서 두 작품의 시나리오와 캐리 피셔 출연 장면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마련한다. 다행인 것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 촬영 도중 사망한 고(故) 폴 워커의 경우와 달리 시간적 여유가 있을 전망이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에서는 폴 워커의 동생 코디 워커가 형의 미촬영 분량에 대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캐리 피셔는 지난해 12월 27일 심장 마비로 사망해 전 세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캐리 피셔는 1977년부터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고(故) 캐리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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