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컨택트'(드니 빌뇌브 감독)의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컨택트’는 전 세계에 날아든 12개의 쉘, 그리고 그들이 보내는 의문의 신호를 통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야 하는 언어학자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힌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갑자기 지구에 찾아온 의문의 쉘로 인해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아담스)가 미국 CIA로부터 특별팀에 차출되는 긴박한 상황을 담아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윽고 넓은 평야 위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쉘에 접근해 자신 만의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루이스의 모습은 시각적 충격을 선사함은 물론,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의문의 신호로부터 “무기를 주다“라는 위험한 답변을 얻은 후 세계적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자 루이스는 “저들은 무기와 도구의 차이를 이해 못할지도 몰라요”라며 절실하게 호소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소통으로부터 위기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루이스가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컨택트’는 2월 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컨택트’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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