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공효진이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최근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의 사랑스러운 모습,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의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공효진이 영화 ‘싱글라이더’에서는 엄마 연기부터 바이올린 연주, 영어 연기까지 다양한 도전에 나서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나리오가 주는 긴 여운에 빠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공효진은 “수진이라는 캐릭터는 그 동안 맡았던 역할들과 많이 다르다”며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흥미로운 캐릭터라 더 특별히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영 감독은 “수진은 전형적인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처럼 보여지다가 어느 순간 이 여자의 깊은 생각과 속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게 되는 역할”이라면서 “공효진은 이러한 복합적인 면을 지닌 캐릭터의 감정들을 잘 표현해주었다”며 공효진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칭찬했다.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 역시 “한 번쯤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배우”라면서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나 훌륭한 감정들과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공효진이 선보일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싱글라이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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