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공블리? 쑥스러워 인사 못 하겠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의 공효진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공블리라고 소개해주니 쑥스러워 인사 못 하겠다”라고 운을 뗀 공효진은 “주변에서 ‘도어락’ 무섭다고 난리다. 무섭지 않다는 걸 알리기 위해 ‘컬투쇼’에 나왔다. 내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다. 무섭지 않게 보실 수 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효진은 “내가 출연한 영화를 모두 합해도 천만 관객이 안 될 것이다. 이런 얘기하면 영화사에서 싫어하겠지만 사실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공효진은 자신이 출연한 ‘577프로젝트를 보고 국토대장정에 나서 결혼 상대자를 찾았다는 청취자 사연에 “직접 국토대장정을 해보니 결혼할 사람 찾을만 하겠더라. 걷다 보면 할 게 얘기밖에 없다. 내 일생을 모두 말하게 된다. 그러다 얘기할 게 떨어지면 다른 사람과 또 얘기를 나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낯에 대한 솔직한 발언도 이어졌다. 공효진은 “평소 민낯으로 다니고 머리도 잘 안 빗는다. 팬분이 셀카를 요청하면 보정앱으로 촬영한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아파사는 스타일인가”라는 질문에 공효진은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월 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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