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연기견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 퍼펙트스톰필름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이주영 감독을 비롯,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은 극중 신스틸러로 맹활약한 연기견에 대해 “잘 훈련된 강아지라고 했는데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더라. 게다가 50분에 한번씩 휴식시간도 줘야해서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특히 안소희 씨가 힘들었을 것이다. 안소희 씨만 보면 강아지가 으르렁거리고 짖고 심지어 물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 투자작이다.
‘싱글라이더’는 CF,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2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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