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로건'(제임스 맨골드 감독)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역대급 극찬을 받았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영화다.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히어로 무비 최초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로건’의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마지막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 X 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돌연변이 소녀 로라 역의 다프네 킨, 그리고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건’의 월드 프리미어는 오후 10시라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베를리날레 팔라스트 극장의 객석을 가득 채우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상영됐다. 상영 시간 내내 숨죽이며 몰입한 관객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터트렸다.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성과 기립 박수가 이어지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가 공개된 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 대의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이 쏟아졌다. “최고의 울버린 영화”(스크린 크러쉬), “아날로그 톤과 기본에 충실한 스토리가 효과적이다. 액션신이 폭발할 때마다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럽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제대로 해냈다”(버라이어티) 등 극찬을 쏟아냈다.
‘로건’은 2월 2일 국내에서 전 세게 최초로 전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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