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최민식이 연기 인생 최초로 정치인에 도전했다.
영화 ‘특별시민'(박인제 감독), 팔레트픽처스 제작)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최민식이 ‘특별시민’에서 헌정 사상 최초 3선을 노리는 현 서울시장 ‘변종구’ 역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과 흡입력 있는 명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최민식은 ‘신세계’ 이후 4년만의 현대극으로 복귀하는 것은 물론 30년 연기 인생 최초, 정치인 캐릭터로 변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별시민’에서 최민식은 서울을 사랑하지만 그보다 권력을 더 사랑하며, 정치는 쇼라는 신념과 전략으로 선거판을 휘어잡는 서울시장 ‘변종구’로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서울 방방곡곡을 직접 발로 뛰며 지지를 호소하는 진정성 넘치는 모습과 더불어 철저한 이미지 관리로 선거 공세에 나서는 정치 9단 변종구를 연기한 최민식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입체적인 연기와 흡입력 있는 대사로 대한민국 선거전의 흥미진진한 재미를 전한다.
최민식은 “정치인, 서울시장 역할은 연기 인생 처음이었다. 서울시장 ‘변종구’의 권력을 향한 욕망과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한 용의주도함, 추진력과 더불어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인물로 그리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탁월한 정치 본능과 풍부한 경험으로 1,029만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변종구 역을 통해 최민식은 생애 첫 정치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최민식은 변종구 역을 위해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물론 미세한 표정 연기까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연기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특별시민’은 4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특별시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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