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조달환이 영화 ‘보통사람’에서 역대급 열연을 펼쳤다.
두고두고 회자되는 영화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신스틸러의 활약이다. 이러한 신스틸러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중 하나는 ‘살인의 추억’으로 극 중 백광호로 분한 박노식은 능청스러운 바보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스크린 속 신스틸러의 활약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힘이 되는 가운데, 곧 개봉할 ‘보통사람’에서 김태성 역으로 분한 조달환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통사람’ 속 태성은 성진(손현주)에게 우연히 체포 당했다가 수배자인 발바리 대타로 몰리게 되는 인물. 기획수사의 최대 피해자인 태성을 연기한 조달환은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을 토대로 어눌한 말투와 절뚝이는 걸음걸이까지 극 중 태성의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선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조달환은 태성 캐릭터 설정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몸무게 감량도 마다하지 않는 등 캐릭터 표현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보통사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조달환은 “국가에서 만든 사건이라면, 정말 힘들지 않을까”라며 어떤 생각을 갖고 태성을 연기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살을 빼는 게 이렇게 힘든 거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실제로 빈혈도 생기고 너무 힘들어서 헛것이 보이기도 했다”라며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웃지 못할 해프닝도 전했다.
‘보통사람’은 3월 2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보통사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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