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실사판 ‘뮬란’의 니키 카로 감독이 뮤지컬 영화가 아니라는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니키 카로 감독은 지난 22일(현지시각) LA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도대체 그런 얘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제작진은 음악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고 그 어떤 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앞서 니키 카로 감독은 영화전문 사이트 무비폰과 인터뷰를 통해 “‘뮬란’에는 노래가 삽입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겐 끔찍한 소식”이라고 전해 SNS를 뜨겁게 달궜다.
LA타임즈는 “디즈니가 ‘뮬란’을 뮤지컬 영화가 아닌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더라도 최근 ‘미녀와 야수’가 뮤지컬 영화로 기록적인 흥행을 거둔 것을 고려, 제작 방향을 바꿀 가능성은 얼마든 열려 있다”고 전했다.
디즈니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뮬란'(98)은 중국 여전사 화목란의 실화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Reflection’, ‘I’ll make a man out of you’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실사판 ‘뮬란’ 주인공은 18~20살 중국 배우 가운데 캐스팅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여성 감독 니키 카로가 메가폰을 잡는다. 개봉은 2018년 11월 2일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뮬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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