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이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제36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브리쉴 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 포르투칼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신과함께-죄와 벌’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3일 오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신과함께-죄와 벌’이 브뤼셀영화제에 초청돼 오는 4월 14일 현지 상영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김용화 감독과 배우는 스케줄상 불참, 원동연 대표가 참석한다.
‘신과함께-죄와 벌’과 함께 김윤진 주연의 ‘시간위의 집’도 국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살인자의 기억법'(원동연 감독),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김기덕 감독),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미옥'(이안규 감독), ‘재심'(김태윤 감독) 등이 초청됐다.
올 여름 ‘인랑’ 개봉을 앞둔 김지운 감독의 회고전도 열려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 영화제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올해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4월 3일부터 4월 1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한국영화로는 김봉주 감독의 ‘더 폰’과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 은까마귀상을, 박찬욱 감독이 공로상 격인 까마귀 기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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