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이 나홍진 감독이 인정한 스토리텔러로 주목 받고 있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 스스로 학교를 떠났던 그녀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돼 주목해야 할 신인 감독의 작품에 수여되는 ‘뉴 커런츠 상’과 ‘올해의 배우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은 화제작이다.
뿐만 아니라 51회 시체스영화제 Noves Visions 섹션에 초청되고, 제32회 프리부르영화제 SPECIAL JURY AWARD, THE YOUTH JURY AWARD COMUNDO를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과 수상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죄 많은 소녀’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김의석 감독은 ‘곡성’ 연출부 출신으로 나홍진 감독에게 인정 받은 실력파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품 ‘구해줘!’로 제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 초청됐고, 제6회 필름게이트 시나리오 공모전 선정작 ‘오명’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도 초청된 바 있다.
‘죄 많은 소녀’가 실제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라고 밝힌 김의석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풀 수 없는 문제에 매달리는 인간의 모습, 본능처럼 자신의 탓이 아니길 바라며 필사적으로 자기와 가장 먼 답을 도출해내려는 가냘픈 인간성을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죄 많은 소녀’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괴물 같은 신인배우 전여빈, 배우 서영화, 유재명, 서현우 그리고 고원희, 이봄, 이태경, 전소니 등 젊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더한다. 9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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