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압도적 흥행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첫날인 30일 56만843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인 ‘알라딘'(7만4972명)과 비교했을 때 무려 8배에 달하는 수치.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기생충’은 예술성뿐만 아니라 상업성까지 확보하며 개봉 첫날 흥행 청신호를 켰다.
첫날부터 봉준호 감독 작품 특유의 ‘분석글’까지 더해지며 입소문이 뜨겁게 가열된 상황. 개봉 첫주말 손익분기점인 37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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