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존 왓츠 감독)이 7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주 활동지였던 뉴욕을 벗어나 베니스의 건물 위에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피터 파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쏟아지는 물세례 속, 스파이더맨 슈트가 아닌 평범한 일상복 차림을 하고 있어 지금껏 자신의 정체를 숨겨온 ‘피터 파커’가 친구들과 떠난 유럽 여행에서 맞이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새롭게 공개된 검은색과 붉은색 조합의 슈트를 입고 웹윙으로 하늘을 나는 듯한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더욱 화려해진 활강 액션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평범한 친구로 지내온 ‘MJ’(젠다야)와의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색다른 관계를 예고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새롭게 합류하는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가 예고된 후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최초 합류, 이들의 새로운 조합이 만들어갈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MCU에 새롭게 등장한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와 스파이더맨이 비밀기지와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은 두 사람의 만남이 향후 어떤 관계로 전개될지 기대와 관심을 폭발시킨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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