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공개된 ‘82년생 김지영’ 제작기 영상에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완성한 배우들의 노력과 연기 호흡이 담겼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을 연기한 정유미는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대사들, 감정들의 진심이 전달되었으면”이라며 오롯이 캐릭터에 집중해간 노력을 전했다.
정유미에 대해 김도영 감독은 “정유미는 규정지어지지 않는 지점들이 있었다.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라 느껴졌다. 놀라울 정도로 집중해서 지영 역을 잘 해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지영의 남편 대현을 연기한 공유는 “지영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모습에서 평범함이 묻어났으면 했다”라며 전작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연기의 과정을 전했다.
공유에 대해 김 감독은 “빠르게 배역을 이해하고 정확히 알고 있는 똑똑한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정유미와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 공유는 “편안함 때문인지 촬영하는 내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유미 배우를 현장에서 봤을 때 ‘지영’이었다. 그게 정유미가 갖고 있는 힘인 것 같고,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해 두 배우가 보여줄 세밀한 연기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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