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공효진, 김예원이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에서 두 번째 호흡을 펼친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공효진과 김예원은 2016년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사사건건 부딪히는 최대의 라이벌로 만난 바있다. 드라마에서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기상 캐스터 ‘표나리’(공효진)와 사사건건 그녀를 질투하는 미인대회 출신 기상 캐스터 ‘나주희’(김예원)로 만났던 두 배우가 ‘도어락’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으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도어락’에서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한 낯선 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경민’ 역의 공효진과 항상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절친 ‘효주’ 역의 김예원은 현실 절친 같은 자연스러운 케미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극 중 ‘효주’는 유일하게 ‘경민’의 말을 믿어주고, 사건의 실체를 찾는 과정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어떤 위험한 순간에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경민’과 ‘효주’의 모습은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까지 더하며 ‘도어락’의 스릴을 극대화한다.
공효진과 김예원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평범한 장면에서도 마치 현실 절친의 대화를 엿듣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웃음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함께 호흡을 맞춘 공효진은 “’질투의 화신’때부터 신기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배우였다. ‘도어락’에서 촘촘한 스릴로 채워진 스토리 속에서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이 바로 ‘효주’인데, 김예원 배우가 훌륭한 연기로 그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며 김예원의 탁월한 연기력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예원 역시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공효진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일상 생활이나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본받고 싶을 정도로 존경스럽고 멋진 선배다”라고 공효진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도어락’에서 선보일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도어락’은 1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도어락’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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