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동욱, 고성희 주연의 영화 ‘어쩌다, 결혼'(박호찬 박수진 감독)이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으로 분한 김동욱과 결혼을 선택하는 ‘해주’로 분한 고성희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맨틱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신랑 신부 판넬 뒤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속전속결로 이 상황을 해치우고 싶은 그들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판넬 위에 무심하게 툭 걸친 팔과 배우들의 엉뚱한 표정에 더해진 “우리 오늘 하는 ‘척’ 인증합니다!”라는 카피는 이들의 꼬이고 말린 결혼 비즈니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어쩌다, 결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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