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손현주가 과거 특별 출연했던 tvN ‘시그널’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광대들: 풍문조작단’ 라운드 인터뷰에서 손현주는 “SBS ‘쓰리데이즈’에서 함께 호흡 맞춘 김은희 작가와 인연으로 ‘시그널’에 일회성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도 또 나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결국 16부작 중 4부작에 등장하게 돼 특별출연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손현주는 ‘시그널’ 속 나오는 자신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악역으로 나왔다. 촬영할 때는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시청자들이 분노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즌 2가 나오면 나를 먼저 처단해야 한다는 반응까지 봤다. 격하게 공감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현주가 출연하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게 발탁돼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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