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션 베이커 감독)의 브루클린 프린스(6)가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 취우수아역상을 받았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쥔 브루클린 프린스는 “이 상을 세상의 모든 ‘무니’와 ‘핼리’에게 바친다”는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연출을 맡은 션 베이커 감독은 “브루클린 프린스는 ‘무니’ 그 자체일 뿐 아니라 역할에 자기만의 경이로움을 더해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내가 만났던 최고의 배우다”며 영화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6살 소녀에게 찬사를 보냈다.
브루클린 프린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알아 본 것은 션 베이커 감독만이 아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이후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한 것. 할리우드 3대 에이전시 UTA 계약에 이어 영화 ‘더 원 앤 온리 이반’에 캐스팅 돼 안젤리나 졸리의 상대역인 ‘루비’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발견 수상 및 유수의 비평가협회와 영화협회에서 아역상을 휩쓸고 있는 것은 물론 여우주연상에 지속적으로 노미네이트 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6살에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라는 타이틀 기록까지 세워가고 있는 브루클린 프린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오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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