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송지효가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영화.
2003년 ‘여고괴담3’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송지효는 영화 ‘신세계'(2013), ‘쌍화점'(2008),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와 ‘응급남녀'(2014) 등을 통해 맡은 배역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2011년부터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멍지효’, ‘불량지효’ 등의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월요커플, 남매 케미 등 남다른 케미 본능을 뽐내며 ‘케미의 여왕’으로 불리는 동시에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송지효는 이번 ‘바람 바람 바람’에서 보여줄 오빠 ‘석근’(이성민)과의 찰떡 같은 남매 케미, 남편 ‘봉수’(신하균)와의 현실 부부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남편 대신 SNS와 사랑에 빠진 8년차 아내 ‘미영’의 다채로운 감정들은 물론 ‘석근’을 따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남편 ‘봉수’의 바람을 막는 ‘칼바람’ 같은 촌철살인 대사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예측불허의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바람 바람 바람’은 4월 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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