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을 웹툰으로 만난다.
이번 ‘인랑: 프리퀄’ 웹툰은 ‘내부자들’ ‘미생’ ‘이끼’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와 함께한 특별 콜라보레이션으로 눈길을 모은다.
현 시대를 가장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 그 안에 자신이 지닌 독특한 시선의 힘을 가진 윤태호 작가가 매 작품마다 단 한 번의 장르 반복 없이 늘 새로운 이야기를 독보적인 스타일로 그려온 김지운 감독을 만났다.
이번 특별 콜라보레이션 웹툰은 영화의 시간적 배경보다 앞선 2024년의 시점을 다루는 프리퀄로, 남북통일을 앞두고 반통일 테러단체 ‘섹트’와 경찰조직 ‘특기대’ 그리고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암투와 대결을 긴장감 넘치게 보여준다.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과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긴 ‘피의 금요일’ 사태를 그려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할 것이다.
SF 재패니메이션계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의 원작 만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랑’이 장르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김지운 감독 연출의 영화로 재창조된 것에 이어, 한국 웹툰을 대표하는 윤태호 작가를 만나 새롭게 변주되는 것만으로도 원작 팬들은 물론, 한국 관객들과 웹툰 팬들의 마음 또한 설레게 한다.
‘인랑: 프리퀄’ 웹툰은 6월 27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총 5주 동안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공개된다. 영화 ‘인랑’은 7월 2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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