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가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실시간 예매율 21.5%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줄곧 유지하며 400만 관객을 돌파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는 물론, 이승기, 심은경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궁합’,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외화 ‘레드 스패로’ 등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을 모두 제친 결과.
지난 14일 ‘조선명탐정 3: 흡혈 괴마의 비밀’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이후, ‘블랙 팬서’에 줄곧 1위 자리를 내어줬던 한국 영화가 약 2주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리틀 포레스트’는 대규모 제작비가 소요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동시기 한국 영화들에 비해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만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월 2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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