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퍼펙트맨’이 역대급 상극 케미를 보여주는 스틸을 공개했다.
# 1. 패션 스타일 – 정장 VS 점퍼
‘장수’에 대해 “의상부터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표현한 설경구는 한 치의 오차 없는 의상의 완벽주의자 캐릭터 ‘장수’와 한 몸이 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반면 건달 ‘영기’ 역의 조진웅은 스포티한 점퍼부터 화려한 꽃무늬 블루종까지 자유분방한 패션과 함께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다.
조진웅은 “옷만 보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로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며 ‘영기’의 패션 스타일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였음을 밝혔다.
# 2. 헤어스타일 – 웨이브 VS 내추럴
장수는 승률 100%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대형 로펌 대표답게 감각적이고 세련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늘 정돈된 이미지를 유지한다. 자신의 스타일링을 전담하는 미용사를 따로 둘 정도로 웬만한 건 성에 차지 않는 까칠한 성격의 ‘장수’.
이런 그에게 허세 많고 제멋대로인 꼴통 건달 ‘영기’가 나타난다. 인생 한방의 역전을 꿈꾸며 폼 나게 살고 싶은 ‘영기’는 요즘 유행하는 포마드 헤어와 부스스한 헤어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 3. 입맛 취향 – 바나나 우유 VS 소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입맛도 상극이다. 시크하고 날카로운 성격과는 달리 ’장수’의 취향 저격 음료는 바로 바나나 우유. 순수한 입맛의 ‘장수’는 의외의 반전 취향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깡 하나로 버텨온 ‘영기’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소주 한잔 기울이는 것을 즐기는 캐릭터다. 입맛이 성숙한 ‘영기’와 순수한 입맛 ‘장수’는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이제껏 본 적 없는 환장할 만한 케미를 선보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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