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에서 섬세한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은다.
‘리틀 포레스트’는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작품.
류준열은 이번 작품에서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지만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사계절을 보내며 꿈꾸던 삶을 살아가는 재하를 연기했다.
류준열은 “나에게 꼭 필요했던 이야기이다. 그 동안 읽었던 시나리오 중에 한번도 보지 못했던 시나리오였다. 시나리오 자체에 욕심이 없었고,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느낌이었다. 재하는 용기가 부족했던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를 더해주는 캐릭터인 것 같다. 재하를 연기하며 나 또한 위로 받았다”고 전했다.
임순례 감독은 “류준열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함을 풍기고 있어 재하 역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프로페셔널하게 섬세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착, 디테일이 살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 할 수 있는 배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틀 포레스트’는 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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