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 원작자가 영화를 적극 추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 원작자인 김충식은 12일, 쇼박스를 통해 ‘남산의 부장들’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담은 추천사를 공개했다.
원작자 김충식은 ‘남산의 부장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재를 통해 한국 기자상을 2회나 수상한 인물.
그는 이 추천사에서 “중앙정보부(KCIA)가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막대한 권력을 휘두른 당시, 이들을 취재한 기사는 하나도 없었다”라며 “기자로서 이 역사를 외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생각에 ‘남산의 부장들’을 연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역사의 거울이라 생각한다. 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백미러가 필요하듯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뒤를 살펴 보고 우리의 미래를 더 제대로 개척해 나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년 1월 개봉한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남산의 부장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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