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 유아인 스틸이 공개됐다.
‘완득이’, ‘사도’, ‘베테랑’ 등을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그려가고 있는 대체불가 유아인. 그런 그가 이번 ‘버닝’에서 이창동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 아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가 맡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는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20대 청년으로 오랜만에 재회한 어릴 적 친구 해미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종수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묘연한 눈빛이 인상적인 스틸은 현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어 영화를 통해 전달될 그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아인 역시 “제가 진정으로 추구하던 본연의 연기로 다가갔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종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버닝’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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