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멀티플렉스와 갈등에 극장 상영이 불투명했던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내 배급을 맡은 NEW는 “12일 언론배급 시사를 기점으로 개봉 1주 전까지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전국 극장들과 상영관 규모를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100여 개 개인 극장들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그 중 지역을 대표하는 7개 극장들이 오늘 선 예매를 오픈한 것”이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매는 서울 대한극장, 서울극장, 청주 SFX 시네마, 인천 애관극장, 대구 만경관, 전주 시네마타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약 1만석이 오픈된다.
넷플릭스 측은 “‘옥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 한국 관객들에게 더 많은 볼 기회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국 내 극장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NEW와 함께 개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옥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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