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덤보’ 팀 버튼 감독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몸보다 큰 귀로 놀림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 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팀 버튼 감독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 ‘덤보’가 영화 속 ‘덤보’의 비상을 볼 수 있는 메인 무대인 테마파크 ‘드림랜드’를 팀 버튼 감독이 직접 소개하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덤보’의 최첨단 테마파크 ‘드림랜드’를 극찬하는 배우들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드림랜드’의 주인인 ‘반데비어’ 역을 맡은 마이클 키튼은 “팀 버튼 영화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라며 ‘드림랜드’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며 야구장 하나가 거뜬히 들어올 정도의 거대한 세트장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드림랜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망해가는 서커스단의 단장 ‘메디치’ 역을 맡은 대니 드비토는 “초특급 스케일과 팀 버튼의 예술이 만난 ‘덤보’”라며 짧지만 강렬하게 ‘드림랜드’를 소개했다. 매력적인 공중 곡예사 ‘콜레트’ 역의 에바 그린은 “매일 오고 싶은 세트였다. 마법 같았다. 이게 꿈인가 싶어 혼자 계속 꼬집어 봤다”는 사랑스러운 감상을 남겼다. 재기를 꿈꾸는 서커스 스타 ‘홀트 패리어’ 역의 콜린 파렐도 “시각적 볼거리가 뛰어난 작품이다”라며 ‘드림랜드’는 물론,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호평을 남겼다.
배우들마저 감동시킨 ‘드림랜드’ 세트장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을 통해 자신의 상상 속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팀 버튼 감독의 새로운 창조물이다.
팀 버튼 감독은 세상에서 처음 보는 화려한 서커스를 보여주는 ‘드림랜드’를 최대한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빛나는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 먼저, 테마파크 ‘드림랜드’의 최고 중에 최고라 할 수 있는 메인 서커스 텐트 ‘콜로세움’을 실내에 실제 사이즈로 세트를 지었고, 1930년대 코니 아일랜드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담아냈으며 이국적인 동물들과 청룡열차까지 더해 수많은 볼거리가 가득한 ‘드림랜드’를 완성했다.
프로덕션 디자인팀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라는 시대적 배경에 관해 엄청난 양의 자료 조사를 했고 자동차, 색감, 의상 등을 통해 그 시대와 그 장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덤보’의 각본가 겸 프로듀서 ’에런 크러거’는 “시나리오에 쓴 것이 현실로 실현되었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감탄했다는 후문. 팀 버튼 감독과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담긴 ‘드림랜드’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것이다.
‘덤보’는 3월 27일 전야 개봉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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