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김슬기가 “조진웅을 지켜보면서 관찰일기를 작성했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슬기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광대들: 풍문조작단’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 맞춘 조진웅에 대해 “유머러스하고 섹시하다. 그리고 연기도 잘하신다. 그래서 일거수일투족 관찰하면서 일기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 선배님과 대사를 주고 받을 때,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며 ‘난 아직 멀었구나’ 느꼈다”며 “나도 상대방의 연기를 편안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창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슬기는 “고창석 선배님도 재밌으시다. 그리고 대기실에서 종종 힙합 음악을 틀어주셨다. (고창석 선배님께) 힙합을 배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슬기가 출연하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게 발탁돼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1일 개봉.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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