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개봉 3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올 개봉작 중 ‘최단’ 기록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논란 속에도 흥행은 계속된다. 영화 ‘군함도’가 개봉 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은 개봉 3일 째인 28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신기록을 경신한 이 영화는 개봉 2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은 결과이자, 2017년 개봉작 중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이다. 또한 1,761만 명을 기록하고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남은 ‘명량’과 같은 속도이다.

또한 ‘군함도’는 개봉을 하루 앞둔 26일, 사전 예매량을 한국 영화 최초로 4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군함도’는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돼 석탄을 캐는 노역을 하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영화 ‘군함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