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마담 싸이코'(닐 조단 감독)가 쿠엔틴 타란티노 사단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
‘마담 싸이코’는 지하철에서 베푼 사소한 친절로 끔찍한 스토커와 친구가 되어버린 여자의 현실 공포를 다룬 스릴러.
로렌스 벤더 프로듀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그가 기획한 총 59개 작품들이 아카데미상 총 36회 노미네이트, 작품상 3회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제작자다.
아카데미 각본상수상작 ‘굿 윌 헌팅’, ‘펄프 픽션’ 등 탄탄한 각본의 영화들을 기획해온 로렌스 벤더와 ‘크라잉 게임’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닐 조단 감독이 ‘마담 싸이코’로 만나 이목이 집중된다.
캐릭터의 심리를 치밀하면서도 공포스럽게 그려낸 ‘마담 싸이코’ 시나리오에 대해 로렌스 벤더는 “훌륭한 캐릭터가 있는 이야기에는 언제나 흥미를 느낀다. 특히 주요 캐릭터들이 전부 여성이라는 점이 현실 공포 스릴러를 더욱 살려준다”라며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닐 조단 감독 역시 ‘마담 싸이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료돼, 주인공 ‘그레타’와 ‘프랜시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닐 조단 감독은 우아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끔찍한 집착을 보이는 ‘그레타’와 싸이코의 덫에 걸리는 ‘프랜시스’ 간의 치밀한 심리를 그려내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할리우드 대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와 세계 영화제를 석권한 이자벨 위페르가 캐스팅되어 이들이 선사할 소름 끼치는 연기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 뛰어난 감각으로 수작들을 완성해 온 로렌스 벤더와 타고난 스토리텔러 닐 조단 감독, 그리고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 클로이 모레츠와 이자벨 위페르가 뿜어낼 환상적인 시너지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
‘마담 싸이코’는 6월 2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마담 싸이코’ 포스터 및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