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경영과 김의성이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에서 대통령 케미를 펼친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철비’에는 정우성, 곽도원 외에도 스크린을 장악할 무시무시한 연기내공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중에서 이경영은 그야말로 한국 영화 조연 배우계의 대들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가 ‘강철비’에서 맡은 역할은 바로 차기 대통령 ‘김경영’ 역할로, 북한에 대한 선제 핵폭을 반대하고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전쟁을 막고자 하는 인물이다. 김의성이 맡은 현 대통령 ‘이의성’과 팽팽한 다툼을 벌이며 전쟁에 대한 위기감과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경영은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었다. 출연한 작품 중 이런 형식의 시나리오를 본적이 없다”며 파격적이면서도 완성도 있는 이야기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더불어 “양우석 감독은 그냥 ‘든든하다’라는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촬영 기간 내내 ‘강철비’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이 양우석 감독의 광팬이 되었다”고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전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기존 청와대의 주인이었던 현직 대통령 ‘이의성’(김의성)과 앞으로 주인이 될 차기 대통령 ‘김경영’(이경영)의 팽팽한 기 싸움을 확인할 수 있다.
‘강철비’는 12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강철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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