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윤종신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코코’의 감동을 집약해 ‘겨울왕국’ ‘Let It Go’를 잇는 또 하나의 명곡으로 각광받고 있는 ‘Remember Me’의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를 부른 윤종신이 참여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Remember Me’는 1월 7일(현지시각) 개최를 앞둔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는 곡이다.
윤종신은 “음악이 소재가 된 영화라고 들었다.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한 아이(미구엘)에 대한 이야기라는 정보를 듣고, 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불러 그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직접 부르게 된 ‘기억해 줘’에 대해서는 “영문 원곡을 들었을 때 한 번에 귀에 걸렸다. 가사도 좋아서 내가 우리말로 부른 버전이 극장에서 들리면 영광일 것 같았다”고 중독성 강한 선율과 영화의 주제를 담은 가사의 매력을 전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다. 1월 1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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