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레옹'(뤽 베송 감독)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레옹’ 수입사 조이앤시네마 측은 18일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켜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7월 19일 ‘레옹’ 재개봉을 추진했으나 국내에 부는 미투 운동과 함께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출 의도에 소아성애 관련 논란의 여파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수입사에서는 재개봉을 위하여 광고비를 지출하기도 하고 극장 개봉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극장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레옹’은 중년 킬러 레옹(장 르노)과 12살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의 교감을 그린 뤽 베송 감독의 대표작. 소아성애적 내용을 담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급기야 최근 연출을 맡은 뤽 베송 감독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레옹’ 재개봉에 비난 여론이 거셌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레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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