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
공개된 ‘도어락’ 1차 포스터는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원룸에 혼자사는 ‘경민’(공효진)과 낯선 자의 모습을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듯 촬영한 부감 컷을 활용, 공포의 순간을 한눈에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집 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를 경계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경민’과 금방이라도 그녀의 집 안에 침입할 것 같은 낯선 자의 긴박한 대치 상황은 분위기 만으로도 숨막히는 극강의 공포를 전한다.
따뜻한 빛이 들어오는 집 안과 어둡고 차가운 복도를 대비시킨 비주얼은 가장 편안한 공간인 내 집이 낯선 자의 침입에 의해 공포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순간을 극대화하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혼자 사는 원룸. 낯선 자의 침입. 놈이, 날 노린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경민’에게 일어날 사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경민’(공효진)의 집 안에 숨어들어 그녀의 일상을 위협하는 낯선 자의 실체를 더욱 자세히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타인의 지문이 잔뜩 묻은 도어락, 한밤중 문을 두드리는 불청객의 방문까지 누군가의 침입을 직감한 ‘경민’의 상황은 보는 것만으로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을 전한다.
‘경민’이 잠든 사이 침대 밑에서 낯선 자가 기어나오는 장면은 내가 모르는 사이, 이미 누군가가 내 방에 숨어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일깨우며 상상조차 하기 싫은 공포의 순간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침대에 앉아 핸드폰을 보며 겁에 질린 ‘경민’과 그런 ‘경민’을 침대 밑에 숨어 지켜보는 낯선 자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위기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특히 낯선 이의 침입을 깨닫고 점차 극강의 공포에 사로잡히는 ‘경민’의 모습은 스릴러퀸 공효진의 열연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그려지며 예비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다.
‘도어락’은 1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도어락’ 포스터 및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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