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당갈'(니테쉬 티와리 감독)의 역대급 흥행이 화제다.
‘당갈’은 두 딸을 인도 최초의 국제대회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아버지의 성공 신화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작품은 ‘세 얼간이’와 종전 인도 역대 최고 흥행작인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를 제치고 인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3억불이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앞서 개봉한 중국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1억 7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할리우드가 아닌 제3세계 영화로는 최초로 1억 달러를 넘어선 영화로 기록됐다. 대만에서는 ‘보스 베이비’, ‘미녀와 야수’ 등 개봉 3주차에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역주행 흥행 돌풍을 일으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인도 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쓴 ‘당갈’은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레슬링 경기를 그 어떤 스포츠 경기 못지 않게 박진감 넘치게 담아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금메달의 꿈을 딸을 통해 이룬 아빠 역을 맡아 감동의 명연기를 선보여 ‘세 얼간이’,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등 자신의 작품들이 세운 흥행 기록을 다시금 넘어섰다.
레슬러 딸 역에는 3000명이 넘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파티마 사나 셰이크, 산야 말호트라 등의 배우들이 등장해 수개월간 레슬링을 배워 실제 국가대표 선수 못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
‘당갈’은 4월 25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당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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