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10월초 극장가 흥행 대결이 뜨겁다. 색다른 매력의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암수살인’, ‘베놈’까지 어른이들을 위한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들이 진격에 나선 것.
10월 3일 개봉하는 첫 영화인 디즈니 라이브액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놀랍고도 따스한 감성충전 어드벤처.
10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곰돌이 푸를 최초로 라이브액션으로 그린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2017년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녀와 야수’이후 첫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다. 해외에서 이미 어른들의 감성과 감정을 충만 시키는 명대사와 스토리 전개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일과 학업에 지친 2040 대한민국 관객들의 감성을 완벽하게 충전시킬 힐링 영화로 벌써부터 올 가을 기대작으로 관심 받고 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실화극.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암수살인을 쫓는 유일한 형사 ‘형민’ 역의 김윤석과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 역의 주지훈은 밀도 높은 심리전을 기대케 한다.
영화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은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인간을 숙주로 기생하는 ‘심비오트’에 감염되면서 ‘베놈’이라는 악한 정체성과 끊임없이 갈등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담아낸 스토리와 압도적인 볼거리를 예고한 가운데, 소니가 만든 마블 빌런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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