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5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관람 포인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 출구 없는 끝장 케미스트리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단연 돋보이는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설경구X임시완의 출구 없는 끝장 케미스트리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기존의 브로맨스와는 차원이 다른 폭발적인 브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재호’ 설경구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현수’ 임시완은 이번 작품에서 의리와 의심 사이를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브로맨스를 펼쳤다. 두 남자가 완성한 독특한 브로맨스는 스타일리쉬한 비주얼과 액션에 묘미를 더하며 여태껏 보지 못한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킨다.
#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포효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포효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이다. 연기 경력 20년에 가까운 관록의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 설경구는 이번 영화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임시완은 단정하고 바른 청년 같았던 모습에서 벗어나 거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이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빛나는 도전을 펼쳤다. 거기에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는 자타공인 베테랑 연기력으로 무장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선사하는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한다.
# 디테일이 살아 숨쉬는 재기발랄한 연출
칸국제영화제가 선택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액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지금까지의 범죄액션 영화와는 결이 다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만의 개성 넘치는 연출을 인정했다. 변성현 감독은 제작 초기부터 성인들이 즐겨볼 수 있는 만화 같은 느낌으로 구성을 잡았고, 여타의 코믹북들처럼 창작자가 상상한 세계관에 구현하고 싶은 이야기의 구조, 그리고 화려한 구성에서 오는 영화적 재미를 추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모든 것이 살아 숨쉬는 범죄액션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 기존의 범죄액션물과 다른 만화적 구성과 더불어 화려한 색감에서 오는 비주얼 임팩트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 코믹북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액션
바로 코믹북이 살아 숨쉬는 듯한 액션이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보지 못한 재기발랄하고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마블, DC코믹스 등 히어로 코믹북의 느낌을 참고했다. 비주얼의 화려한 컷 구성과 다양한 촬영 기법을 시도한 점은 이미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제작진은 생동감 넘치는 액션 촬영을 위해 테크노 크레인, 바디캠 등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접목시켜 새로운 액션 트렌드를 이끌었다. 영화를 완성한 스탭들과 배우들이 모두 입을 모아 “만화같다”고 말하는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불한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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