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지오스톰’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로 인해 당초 예정하고 있던 12일이 아닌 다른 날짜로 개봉 일정을 조정했다.
‘지오스톰’의 수입 및 배급을 맡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20일 “공교롭게도 최근 멕시코와 브라질, LA의 대지진을 비롯해 미국의 초강력 허리케인 등 영화와 똑같은 상황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것. 관객들에게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개봉 일자에 대해 재검토했다”고 밝혔다.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날씨를 조종하게 되고 기후를 관리하는 인공위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애비 코니쉬, 에드 해리스, 앤디 가르시아가 출연했다. 10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지오스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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