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가 개봉 첫날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개봉 첫날인 23일 17만2776명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출연했고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작품은 3주 넘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택시운전사’를 꺾고 1위로 출발해 박스오피스 차트를 흔들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거둔 성적이기에 고무적이다. ‘신세계’로 청불 영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박훈정 감독이 ‘브이아이피’로도 또 한 번 유의미한 성적표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
같은 날 ‘택시운전사’는 10만5071명(누적 1074만560명)으로 2위에, ‘청년경찰’은 8만8691명(누적 422만9493명)으로 3위에, ‘장산범’은 4만8273명(누적 84만200명)으로 4위에,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3만6444명(누적 170만9599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브이아이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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