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러브 앳’이 ‘이프 온리’, ‘어바웃 타임’ 등 명품 판타지 로맨스 영화의 계보를 이을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러브 앳’은 평행세계에 빠진 남자가 남이 된 아내의 사랑을 되찾으려 고군분투하는 사랑재생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이프 온리’는 2004년 개봉 당시 입소문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영화팬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한 작품이다. 눈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내용의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전하며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과 ‘러브 액츄얼리'(2003)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어바웃 타임'(2013) 또한 대표적인 명품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가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돌리는 내용의 ‘어바웃 타임’은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저력을 입증했다.
‘러브 앳’은 어느 날 갑자기 평행세계에서 눈을 뜬 ‘라파엘’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 ‘올리비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로 시간을 소재로 삼은 기존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와는 달리 ‘러브 앳’은 평행세계라는 초자연적 소재와 평행세계에서 남이 돼 만난 부부라는 독특한 설정의 결합으로 더욱 특별한 로맨스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프랑스 개봉 당시 “정말 미치게 만드는 판타지”(Voici), “가벼우면서도 깊은, 신박한 로맨틱 코미디”(Cinema Teaser)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러브 앳’은 프랑스 파리, 카마르그 등 누구나 사랑에 빠질 만큼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을 스크린에 가득 담아 로맨스 감성을 더한다.
‘러브 앳’은 11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크리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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